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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권 투자자유지역 추진/대불공단등 4곳 본격 개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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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권 투자자유지역 추진/대불공단등 4곳 본격 개발키로

입력
1994.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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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유치 간접시설 확충/시·전남도 설명회 첨단기술·서비스산업유치 전라남도와 목포시는 25일 목포시를 중심으로 반경 30이내 무안 신안 영암 해남군등의 주변생활권역 2천5백4㎢를 「광역목포권」으로 설정, 이중 대불공단 압해도목포신외항지구 망운국제공항배후지역 해남화원관광지구등 4개지역을 투자자유지역으로 본격 개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전라남도와 목포시는 이날 대한상의 회의실에서 정부관계자 학계 및 삼성 현대 럭키금성그룹등 재계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목포지역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 목포권을 대중국및 동남아교역의 전초기지로 개발키로 하고 투자자유지역추진등의 자체 개발계획을 제시한 뒤 항만 철도 공항 용수등 사회간접자본시설(SOC)확충을 위해 정부와 본격 협의키로 했다.

 전라남도와 목포시는 목포권을 싱가포르와 같은 국제교역도시로 개발, 수도권과 부산권을 삼각으로 연결하는 대응국토개발축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이와 관련, 『김영삼대통령이 올초 연두기자회견에서 밝힌대로 정부는 빠르면 다음달에 획기적인 지역균형개발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목포지역의 종합개발계획도 여기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정부당국이 전라남도의 광역목포권개발 건의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전라남도와 목포시는 투자자유지역을 민자유치방식으로 개발하여 기술집약형 첨단산업 및 자본집약형 서비스산업을 중심으로 국내외기업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라남도와 목포시는 투자자유지역 입주기업에 대해서는 법인세 토지초과이득세 종합토지세 관세등 각종 세금을 대폭 감면해주고 해외차관허용 해외기채자유화 개발부담금면제 토지수용권부여등의 특례조치를 주도록 정부당국에 건의했다.

 전라남도와 목포시는 광역목포권을 ▲압해지구(신외항) ▲망운지구(국제공항) ▲대불공단 ▲화원지구(관광단지)등으로 나누어 개발할 방침이다.【김병주기자】

◎<목포권개발구상>

◇개발모형:해운 항공 정보 통합형의 국제물류기지화

◇투자자유지역 지정

 ―민자유치방식으로 건설

 ―대불공단일부 외국인전 용공단 지정

 ―첨단자본집약형 국내외 기업유치

 ―각종세금감면, 금융지원

◇목포신외항 개발

 ―중국 및 동남아지역 중계

 ―컨테이너5만톤급 17선 좌 

◇망운국제공항 개발

 ―극동지역 항공화물 중계

 ―종합항공화물터미널건설

◇화원관광휴양단지개발

 ―노년층대상의 실버타운

 ―호텔 골프장 승마장 콘도 요트장 종합병원등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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