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보원 폭로 군사기술·무역·외교정보 수집【워싱턴AFP=연합】 중국이 수만명의 자국 외교관과 유학생 및 방문객들을 포섭, 미국내에 어떤 나라보다도 광범위한 첩보망을 구축해 놓았다고 현직 미정보기관원이 폭로했다.
미국방정보국(DIA)의 중국전문가인 닉 에프티마이어디스씨는 최근에 펴낸 「중국의 첩보공작」이라는 책에서 중국이 미 군사기술, 무역 및 외교정책의 흐름을 분석하고 국내의 반체제단체를 탄압하는 데 필요한 정보수집을 위해 대규모 첩보망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에프티마이어디스씨는 『중국은 1만5천여명의 자국외교관을 비롯해 화교와 유학생등을 포섭, 첩보원으로 이용했다』며 『중국은 이들이 10년이상 지나서야 정보수집활동을 벌이도록하는 첩보기술을 구사했으며 이들을 「심해어」라고 불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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