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AP=연합】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의 자치협상중단 경고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23일 팔레스타인의 회교 과격운동단체인 하마스는 가자지구내 비르제이트대학에서 2천여명의 군중이 운집한 가운데 대규모 반이스라엘 집회를 가졌다. 하루종일 계속된 이날 집회에서 연사들은 이스라엘과 PLO간의 평화협정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에 대한 폭력행위를 찬양했으며 이에 동조하는 합창이 이어지고 전단이 난무했다.
이날 집회는 PLO경찰이 공개적인 무기소유 및 공중사격을 더이상 용인하지 않겠다고 경고하고 2주째 가자지구에 대한 순찰업무에 들어간 가운데 열린 것이어서 가자지구에 대한 PLO측 통제력을 의심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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