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국 일류화상품전」/세계무역센터서 5일동안

◎가전3사 등　27개 업체 참여【뉴욕=김수종특파원】　쌍용자동차의　4륜구동형자동차　무쏘,　낫소의　테니스　용품,　삼풍의　신사복,　서라벌요의　도자기등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우리나라　상품들이　23일(현지시간)부터　뉴욕　세계무역센터(WTC)　로비의　임시전시장에서　선을　보였다.　대한무역진흥공사　뉴욕무역관(관장　김용집)이　주최하는　「94　일류화　상품전」이　개막된　이날　뉴욕　무역센터　전시장에는　유겐　빌로시　미국수출입협회회장,　스탠리　브레제노프　뉴욕항만청장등이　참석했으며　줄리아니　뉴욕시장은　이날을　「한국　일류화상품의　날」로　선포하기도　했다.　대한무역진흥공사는　지난　87년이래　한국상품에　대한　해외마케팅활동을　지원해왔는데　세계무역센터　로비에서　상품전을　연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27일까지　5일간　계속될　이번　전시회에는　우리나라　가전3사를　비롯한　국내　27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