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대만·홍콩 연결… 신곡 동시에 즐겨 일본의 전자오락기 제조업체인 세가 엔터프라이즈는 한국과 미국, 일본, 대만, 홍콩을 연결하는 통신 가라오케를 개발해 내년 가을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일 아사히(조일)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아사히 신문에 의하면 통신 가라오케는 음악과 자막을 전화회선을 통해 센터에서 단말기에 보내는 방식으로 각국에 데이터 베이스를 설치한뒤 전화회선을 사용해 상호 데이터의 교환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막 나온 새로운 노래를 일본이나 한국에서 동시에 부를 수 있게 된다는 것으로 세가는 우선 내년봄에 일본내에서 퍼스널 컴퓨터 통신망을 이용해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세가는 내년 하반기부터 한국과 미국등 가라오케 업자들과 제휴해 몇군데에 거점을 설치하고 업소와 가정에 있는 통신 가라오케에 프로그램을 공급할 예정이다.
세가는 우선 업소용으로 금년말 통신가라오케 단말기를 2백만엔 이하의 가격으로 공급할 예정이며 가정용은 전자오락게임이 동시에 가능하며 가격은 10만엔(77만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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