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24일 오는 98년께 중국이 우리나라의 최대 섬유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섬산연이 지난 3월 조사단을 북경 청도등 중국 5개도시에 파견해 작성한 「중국 섬유통상사절단 출장보고서」에 의하면 오는 98년께 우리나라의 대중섬유수출은 30억달러로 현재의 홍콩수준을 능가하고 홍콩경유의 간접수출분까지 포함하면 중국은 사실상 한국의 최대 섬유수출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측됐다. 또 대중섬유수입은 매년 15∼20% 증가, 오는 98년께 약 25억달러에 달해 우리나라는 대중 섬유교역에서 약 5억달러의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중 섬유교역액은 수출 8억2백만달러, 수입 11억5천7백만달러로 3억5천5백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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