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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승용차진출 자제할듯”/김 상공 등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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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승용차진출 자제할듯”/김 상공 등 밝혀

입력
1994.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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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기술도입서 안낼것 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은 24일 『삼성그룹이 당분간 승용차사업 진출을 자제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김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삼성측이 승용차진출 유보입장을 공식 전달해오지는 않았으나 간접채널을 통해 이같이 알고 있다』며 『사실상 이미 지나간 일 아니냐』고 말했다.

 김장관은 『그러나 삼성측이 승용차사업을 완전히 포기한 것으로 보고 있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삼성 승용차진출관련 업무를 실무 지휘한 박삼규공업진흥청장도 이날 『삼성측이 당분간 기술도입서를 제출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상공부는 삼성이 기술도입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굳이 먼저 불허방침을 밝힐 필요가 없다고 내부적으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삼성중공업관계자도 『기술도입 신고서의 제출을 일단 당분간 보류키로 내부방침을 정했다』며 『그러나 사업계획 자체를 완전히 취소한 것은 아니며 적절한 시기에 다시 제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유석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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