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엔 960조원 규모… 국내총생산의 5.46% 예상 일본의 멀티미디어 관련 생산액이 오는 2010년에 가서는 일본 국내총생산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관심을 끌고있다.
멀티미디어는 컴퓨터 통신 오디오 비디오 전화기능등을 통합, 스위치 하나로 영화감상 컴퓨터게임 등 오락에서 영상전화 정보검색 등 각종 정보통신관련 기기를 현장감있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첨단분야.
일본 우정부 자문기구 전기통신심의회의 분석에 의하면 멀티미디어부문의 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일본판 초고속정보통신망인 신사회간접자본이 완성되는 2010년에는 연간 생산액이 1백23조엔(9백60조원)에 달해 국내총생산의 5.46%를 차지하고 이 분야 고용자는 2백43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멀티미디어의 효율적 이용을 가능케하는 송수신 장비인 광파일의 생산액만도 56조엔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에비해 현재 일본 국내총생산중 가장 큰 비율을 점하고있는 자동차는 지난해 5%에 달했으나 생산시설 과잉투자와 국내외 경기부진으로 2000년초에 가도 5%미만으로 1위를 뺏길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일본은 멀티미디어등 차세대 정보통신기기를 상용화하기 위해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계획을 마련, ▲2000년까지는 학교 도서관 병원과 대도시지역 ▲2005년에는 인구 10만이상 도시 ▲2010년까지는 모든 가정과 건물에 광케이블망을 설치할 예정이다.【김동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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