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제회의서 강조 김영삼대통령은 23일 『노사협력이 잘 되는 기업은 앞으로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지만 분쟁이 계속되는 기업은 불이익을 받도록 하는 원칙을 세워 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삼성동 무역협회 대회의실에서 30대 재벌그룹회장과 노조위원장등 1백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협력의식 제고전략」을 주제로 열린 제10회 신경제추진회의를 주재, 이같이 말하고 『법이나 제도개선에 앞서 인간적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협력적 노사관계가 정착되도록 노사 모두가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김대통령은 『정부는 노사협력의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정책을 개발, 추진하라』고 지시하고 『상공자원부와 노동부에 노사협력의식의 확산을 지원하는 부서를 두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관련기사 9면
정재석 경제부총리는 『앞으로 정부는 근로자들의 노사화합의식 동기유발을 위해 세제등 각종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을 노동부와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정부의 규제완화조치 미흡지적과 관련, 『오는 7월말까지 주요 경제단체와 기업등이 제공하는 자료를 토대로 보다 핵심적인 규제완화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최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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