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 유럽연합(EU)이 오는 6월 외무장관 회의에서 채택할 「우크라이나에 관한 구상」의 원인이 밝혀졌다고 일본의 교도(공동) 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이 통신에 의하면 「우크라이나에 관한 구상」은 ▲우크라이나의 조속한 핵확산 금지조약(NPT) 가입 ▲1억 ECU(유럽통화단위·1ECU는 약1천원)의 식량원조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의 전면폐쇄등을 요청하고 있다.
이 구상은 특히 『우크라이나는 지난 1월 발표한 핵무기 해체에 관한 공동성명을 이행하는 것은 물론 NPT에 조속히 가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지난86년 원자력발전사상 최대의 사고를 일으킨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4기·1백만㎾)의 전면 폐쇄를 약속하면 건설중인 로브노 4호기와 프메리니츠키 2호기의 비용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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