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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단장·개보수 알고보면 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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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단장·개보수 알고보면 쉬워요

입력
1994.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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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절은 타일/코팅 벗기고→새칠→다시 코팅 “산뜻”/욕실문 보수/합판 접착후 무거운 것으로 눌러 욕실 개보수의 요령만 알면 기능공이나 전문업체에 맡길 필요 없이 주부들도 쉽게 고장난 욕실을 고치거나 새로 단장할 수 있다. 인테리어전문가 김정희씨에게 알아본 욕실 개보수의 요령을 소개한다.

 욕조나 세면대,타일등이 오래돼 깨지거나 금이간 부분은 퍼티(일명빠데)로 메우고 표면을 샌드페이퍼로 매끄럽게 간다. 그 위에 원하는 색상을 스프레이 칠을 하고 다시 코팅작업을 하면 된다. 코팅제나 퍼티등은 논현동이나 청계로의 건축 재료상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타일이 때에 심하게 절었을 때는 타일표면의 코팅을 벗겨내고 새로 칠을 한뒤 다시 코팅하면 된다.

 욕실문의 합판사이에 물이 스며 들어가 너덜너덜해진 경우 갈라진 합판을 살짝 들어올려 솔로 먼지를 털어낸 후 안쪽에 접착제를 바른다.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위를 누르면서 표면을 고르게 하고 한두시간쯤 무거운 것으로 누르거나 단단하게 묶어놓는다. 완전히 붙었으면 목재용 퍼티로 틈사이사이를 꼼꼼히 메우고 먼저 칠과 같은 색으로 페인트 칠을 한뒤 방수래커로 마감한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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