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금회사직원 덜미 ○…서울 강서경찰서는 22일 권오영씨(35·회사원·서울 마포구 연남동)를 절도혐의로, 주경자씨(33·여·마포구 서교동 M 금은방 주인)를 장물취득 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권씨는 도금용 금가루제조회사인 인천 서구 석남동 S금속 관리계장으로 일하던 90년 1월부터 3년여간 회사 작업실에서 금가루를 훔쳐내 개당 22돈쭝 순금금괴 2백여개(총 4천6백돈쭝)를 만들어 8차례에 걸쳐 주씨에게 1억6천여만원을 받고 판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권씨는 회사가 금가루를 만드는 과정에서 양을 정확히 알 수없는 점을 악용, 수시로 조금씩 빼내는 수법으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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