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포·강연 활동나서 여가는 남아서 버려도 되는 시간인가. 여가에는 무엇을 해야 하나. 많은 사람들이 의미없이 보내고 마는 여가를 올바르게 사용하자는 모임이 결성됐다.
올바른 여가문화 형성에 관심을 가져온 대학교수, 공무원등 사회 각계 인사 20여명이 지난 19일 한국일보사 13층 송현클럽에서 「여가문화연구회」라는 이색모임을 만들고 여가문화에 대한 첫 주제토론을 가졌다. 성균관대 독문과이상일교수를 회장으로 서울대 철학과 소광희교수, 김광득해운항만청차장(전교통부 관광국장), 무용가 문일지씨등 발기회원들은 이날 토론에서 「현대사회에서의 여가생활」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모임이 만들어지게된 것은 지난해 7월 서울YMCA 시민중계실 주최로 열린 「소비자보호 세미나」에서 여가산업과 소비자문제로 토론에 참석한 사람들이 건전한 여가문화 형성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부터.
이상일교수를 중심으로 여가문화 연구의 필요성에 공감한 여러 사람들이 지난 3월과 4월에 2차례 모여 ▲여가산업의 실태분석·발전방안 모색 ▲건전한 여가문화 형성에 관한 연구발표 및 강연회·심포지엄 개최 등 활동내용과 방법을 정했다.【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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