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수암을 앓고있는 서울대 김경란양(23·국어교육4)의 고향인 경북 울진군 죽변면 주민들이 치료비 모금을 위해 21일 서울대 체육관에 미역직판장을 열었다. 주민들은 지난달 죽변중·강릉여고를 나온 김양이 골수암으로 투병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중학교 동문회와 죽변수협을 중심으로 모금활동을 벌여 지금까지 2천여만원의 성금을 마련했으나 치료비 1억원에 크게 모자라 직접 채취한 미역 6천각을 들고 올라왔다. 이들은 수익금 3백여만원과, 중학교 동문과 수협 조합원들이 모금한 5백50여만원을 22일 「김경란학우돕기 대책위원회」에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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