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과 관련된 여러가지 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혼수정보도서관」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 도서관은 결혼이벤트사 「나인 에스 피」가 직장일로 시간에 쫓기는 예비신랑 신부들을 위해 지난3월 처음 문을 열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선일빌딩안에 10여평 규모로 마련된 이 도서관의 이용객은 하루평균 20∼30명. 지난 3,4월 결혼시즌에는 하루 50명이상이 이용했다.
이 곳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PC를 이용한 서울시내 예식장안내 및 예약상황(무료예식장 안내포함), 비디오 테이프에 담은 신혼여행지 안내, 가전제품을 비롯한 혼수용품의 종류와 가격, 혼수백화점 및 전문시장, 수도권 부동산시세등 결혼을 앞두고 알아 보고 싶은 자료들이다.
이 도서관이 인기를 얻는 것에 대해 김병욱기획부장은 『결혼준비를 철저히 해 적은 예산이라도 알차게 쓰려는 신세대 실속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형편이 허락하는 대로 열람장의 넓이를 2배정도 더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서관 이용료는 하루 5천원. 563―4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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