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박씨 예금계좌 추적 속보=대한 한약협회 서울시지부장 박순태씨(47)부부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21일 부검결과 박씨 부부의 목과 가슴 부근에서 수십군데의 협박성 칼자국을 발견, 이 사건이 금전 및 이권과 관련한 범행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박씨 예금계좌와 입출금내역등을 조사키로 했다.
경찰은 또 박씨 부부가 자주 협박전화에 시달렸다는 주변사람들의 진술에 따라 최근 박씨 집에 걸려 온 통화내용을 조사중이다.
경찰은 박씨 집 부근에 사는 조모군(17)이 『사건발생 직전 여러명이 박씨 집쪽에서 큰길 쪽으로 급하게 뛰어가는 발자국 소리를 들었다』고 진술한 것과, 박씨의 조카 이모군이『 사건발생 전인 하오9시40분께 문여는 소리가 들려 밖에 나가보니 아무도 없었다』고 진술한 점등으로 보아 범인들이 미리 집에 들어와 숨어있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장학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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