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을 방문중인 한승주외무장관은 20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사찰팀이 북한의 핵연료봉 교체 사실을 확인한데 대해 『북한의 연료봉교체작업이 IAEA의 추후 선정 보관및 계측활동을 불가능하게 할 정도로 위험수위에 이른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고 외무부가 밝혔다. 한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전망하고 『한스 블릭스 IAEA사무총장이 핵연료봉 교체과정에 대한 사찰문제를 협의키 위해 평양에 협상단을 파견하겠다고 제의했다』면서 『북한과 IAEA간의 연료봉관련 협상이 원만히 진행되면 북미3단계고위급회담이 열릴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는 것이다.【고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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