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페로폴(우크라이나) 로이터 AFP=연합】 우크라이나의 크림자치공화국 의회는 20일 궁극적인 분리독립을 추구하기 위해 지난 92년 제정된 헌법을 회복시키기로 의결함으로써 사실상 탈우크라이나 독립을 선언했다. 크림자치공 의회는 이날 이 헌법의 회복을 위한 표결을 실시, 찬성69 반대2표의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했다. 92년 헌법은 우크라이나와 새로운 권력분배협정을 체결하고 독자적인 시민권을 발급하는 외에 자체 의용대를 창설할 것등을 촉구하고 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가 크림자치공의 분리독립 움직임을 분쇄키 위해 무력대응도 불사하겠다는 강경입장을 보이고 있어 양측간에 충돌가능성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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