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말까지 32억들여 1만여평 성역화【청원=한덕동기자】 천도교 3세 교조이자 3·1독립운동 민족대표인 의암 손병희선생의 동상 제막식이 19일 하오 충북 청원군 북이면 금암리 생가성역화 현장에서 거행됐다.
천도교 중앙총부(교령 오익제)가 주최한 이날 제막식에는 이기택민주당대표와 이 지역출신 신경식의원(민자) 오권영청원군수를 비롯해 천도교 관계자, 주민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천도교 중앙총부가 동학 1백주년에 맞춰 모금한 4천만원으로 제작한 이 동상은 좌대 3.1m, 몸체 3.3m 규모로 3·1절과 독립선언에 참여한 33인의 의미를 나타내고 있다.
동상은 탑골공원의 의암동상을 조각했던 문정화씨가 조각했다.
참석자들은 동상제막 후 의암선생의 환원(돌아가신날) 기도식을 가진후 생가와 사당등을 둘러봤다.
한편 청원군은 선생의 민족정신을 기리고 후세들의 역사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총 32억7천만원을 들여 의암 생가터인 금암리 385의2일대 1만1천여평을 95년말까지 성역화하기로 하고 공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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