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P AFP=연합】 지난 2월 이후 교착 상태에 빠진 미일 포괄무역협상을 진척시키기 위한 예비회담이 19일 워싱턴에서 시작됐다. 미 행정부에서는 이번 회담에 대해 조심스런 낙관을 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미상무부의 로저 알트만 부장관은 이날 NBC TV와 인터뷰에서 어느 시점에 가서는 두나라가 6백억 달러에 달하는 일본의 대미 흑자폭을 줄이는 방안의 하나로서 일본의 시장을 개방, 무역마찰을 해소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 한 고위 통상관리도 이날 밤 미일 포괄경제 예비회담 재개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예비회담이 개최된다는 사실은 양국간의 견해차가 좁혀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양국간 대화에 진전이 있는 것은 명백하다. 남은 문제는 어느 정도의 진척이 있을 것인가에 달렸다』면서 『(양국간 본회담 재개를 위한) 19일의 예비회담이 상당한 진척을 보일 경우 20일까지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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