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재무특파원】 일본과 러시아 정부는 군사·안보 분야에서 상호 신뢰구축을 위해 일본 자위대와 러시아 해군의 함정을 서로 상대국에 교환방문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산케이(산경)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산케이신문은 양국 해군함정 등의 상호 방문이 이루어지면 일본과 러시아간에 군사·안보면에서의 교류가 대폭 진전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에 의하면 현재 일본을 방문중인 러시아 국방부의 카르첸코 국제조약국장과 방위청의 사토 겐(좌등겸) 방위심의관은 19일 회담을 갖고 이에 관한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일본과 러시아는 작년 10월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했을 때 함정과 항공기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해상사고 방지협정」을 체결하고 정기적으로 양국 방위연구자들을 교류하기로 합의하는등 안보분야에서 신뢰를 증진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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