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관 건립을 추진하는 전쟁기념사업회가 최근 감사원 감사에 앞서 지난해말 국방부감사에서도 각종 비리가 적발돼 직원 3명이 징계, 10명이 경고를 받은 사실이 18일 밝혀졌다. 전쟁기념사업회와 국방부등에 의하면 지난해 11월1일부터 20일간 실시된 국방부감사관실 감사에서 전쟁기념사업회 K부장등 3명은 전장체험실 공사가 약75% 진행됐는데도 준공된 것처럼 서류를 꾸며 공사대금 2억여원을 집행한 사실등으로 징계를 받았으며 이중 1명은 의원면직됐다는 것이다.
또 기념사업회는 10월까지 3년여동안 회장 특별판공비 1억6백여만원을 지급했다가 목적외 예산사용으로 기관주의를 받았다. J부장등 3명은 각종 공사설계를 부당하게 변경하여 4억여원의 공사비가 더 들도록 했다가, K차장등 2명은 영수증을 허위로 만들어 특별판공비 2백여만원을 지급했다가 각각 경고를 받았다.【손태규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