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지 보도【홍콩 AFP=연합】 북한은 인도에 식량 및 의약품의 긴급제공을 요청했다고 18일 홍콩에서 발행되는 파 이스턴 이코노믹 리뷰지 최신호가 보도했다.
이 잡지는 뉴델리의 소식통을 인용, 김일성 북한주석은 북한을 방문한 지요티 바수 웨스트 벵골주 수석장관에게 이같이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김주석이 인도에서 유일한 공산당주정부를 이끌고 있는 바수 수석장관에게 북한의 극심한 식량난을 설명하고 바수장관이 북한에 대한 식량 및 의약품 원조를 주선해줄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웨스트 벵골주는 2년전 쿠바에 식량 및 의약품을 긴급 원조한바 있다.
이 잡지는 이어 바수장관이 북한측의 요청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자국의 핵문제가 북한핵개발문제와 관련된 미·북한 분쟁에 휘말리지 않도록 노력해온 인도정부에 당혹감을 안겨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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