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히로시마대회【도쿄=이재무특파원】 북한은 18일 오는 10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단체경기에 출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에 공식통보했다.
북한은 이날 조직위에 박명철 북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명의의 전문을 보내 『북한이 단체경기 엔트리 제출 마감시한인 지난 5일까지 엔트리를 통보하지 않은 것은 불참을 뜻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이 전문에서 불참 이유에 대해서는 아무런 설명도 하지 않았다. 조직위원회는 그러나 박위원장이 오는 7월4일로 되어있는 개인종목 엔트리 마감시한까지 참가를 통보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해 버팔로 유니버시아드와 올해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등 최근 주요국제대회에 출전을 않고 있는 북한의 이번 단체경기불참 통보는 사실상 히로시마아시안게임 전체에 대한 불참을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