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외무,동남아 순방중 밝혀 한승주외무장관은 18일 『북한의 핵연료봉교체가 「위험한 선」을 넘지않았다면 늦어도 내달초에는 북미3단계고위급회담이 개최될 수있을것』이라고 전망했다고 외무부가 밝혔다.
동남아4개국을 순방중인 한장관은 이날 방콕에 도착, 언론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으며 『북한의 연료봉교체가 위험한 선을 넘어섰는지의 여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판단할것이나 한미양국은 연료봉의 시료채취와 계측이 방해받지않는 수준을 상정하고있다』고 언급했다는 것이다.
한장관은 『북한이 IAEA의 입회나 승낙이 없이 「선을 넘어서는 교체작업」을 진행시킨 것이 확인될 경우 유엔은 곧바로 북한에 대한 제재문제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이경우 중국도 국제적 제재분위기에 반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한장관은 또 미국정부가 대북강경방침을 굳혀가고있는 듯이 언론에 보도되고있는 것과 관련, 『미국내 일부 언론이 IAEA의 재사찰 결과가 나쁘게 진행될 경우를 전제로 예상하고있는 보도일 뿐』이라며 『북핵관련 한미간의 방침은 아직까지는 대화해결을 우선적으로 상정하고있다』고 설명했다고 외무부 관계자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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