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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물고기 방생 자제/불교계,생태계파괴 지적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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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물고기 방생 자제/불교계,생태계파괴 지적따라

입력
1994.05.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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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미산 육식어종으로 알져진 블루길(일명 월남붕어)등 수입어종의 방생이 앞으로 사라지게 됐다. 17일 불교계에 의하면 해마다 일부 불교단체와 불교신자들이 값싸고 구하기 쉬운 블루길등 수입어종들을 강과 하천에 방생, 생태계를 파괴시킨다는 지적에 따라 대부분의 불교단체들이 수입어종의 방생을 자제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블루길은 생후 2∼3년만에 몸길이가 20㎝이상 성장하는 수입어종인데 토착붕어보다 무려 20∼30배나 번식력이 높아 다른 물고기들의 서식을 크게 방해하는데 팔당호에서 잡히는 물고기의 대부분이 이 어종으로 알려져있다.

 환경처도 지난해 한국불교종단협의회에 수입거북 자라등 수입동물의 방생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한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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