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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개구리보호 앞장(평양… 요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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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개구리보호 앞장(평양… 요즈음)

입력
1994.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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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일성주석이 개구리에 대해 특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관심. 대중잡지 천리마지는 최근 김일성이 『개구리를 잡지 말고 잘 보호하는데 대하여 「여러 차례나 간곡히 교시」하였다』고 소개.

 이 잡지는 김일성이 개구리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는 이유가 ▲개구리 울음소리가 농촌의 풍치를 잘 돋우어주는 데다 ▲해로운 벌레를 잡아 먹는 매우 유익한 동물이기 때문이라고 설명.

○새벽모기르기 방법 개발

 ○…북한은 최근 「농업제일주의」 방침관철을 위해 새로운 벼모기르기 방법을 개발하는등 농업분야 연구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중앙방송이 지난 10일 보도.

 농업과학연구소 주관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이 연구사업의 결과로 「영양 냉사모 기르기 방법」이라는 새로운 벼모기르기 방법을 비롯해 ▲기후풍토에 맞는 새로운 관수체계 ▲간석지에서의 곡물수출 증대방안 ▲새로운 송아지 번식방법 ▲각종 사료작물 재배방법 개선등 농업분야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해결했다고 이 방송은 주장.

○「어린이 보험」 강제 가입

 ○…북한이 「어린이 보험」이란 신종보험을 만들어 부모들의 월급에서 보험료를 원천공제해 오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눈길.

 최근 귀순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북한은 인민학교·고등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보험」을 신설하고 학생 1인당 약 5∼6원 정도의 보험금을 부모들의 월급에서 강제적으로 공제해 오고 있다는 것.

 이와 관련, 북한은 주민들에게 6년만기에 5백원을 찾을 수 있으며 이 돈으로 자녀들에게 졸업선물로 옷 한벌과 만년필등 기념품을 사줄 수 있다고 선전.

○수지연필  84년에 첫 생산

 ○…북한은 「수지연필」(샤프 펜실)을 84년 4월에 최초로 생산, 학생들에게 공급했다고 평양방송이 지난 11일 보도.

 이 방송은 김정일이 81년 12월 처음으로 「수지연필」 생산문제를 제기, 생산설비 계약은 물론 공장부지 선정·모양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문제에 직접 관여했다고 말하고 84년 4월 김일성의 72회 생일을 맞아 「인민반」 어린이들에게 처음으로 「수지연필」을 공급했다고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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