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키갈리 AP AFP=연합】 유엔인권위원회는 빠르면 다음주 긴급회의를 소집,르완다의 대량학살사태를 논의한다고 유엔대변인이 1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유엔인권위 48년 역사상 3번째로 열리는 긴급회의다.
익명을 요구한 한 외교관은 캐나다가 제의한 르완다사태 긴급회의 소집안을 투표에 부친 결과 인권위 53개 회원국중 최소한 27개국이 찬성했으며 회의소집은 이번 주말께에 공식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들은 긴급회의가 24∼25일에 열릴 것으로 보이며 빠르면 20일에 열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르완다에서는 지난 4월7일 종족간 내전발발 이후 지금까지 20여만명이 학살됐으며 50여만명이 인근 국가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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