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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일 봉축법어·메시지/크나 큰 싸안음으로 안팎의 힘 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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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일 봉축법어·메시지/크나 큰 싸안음으로 안팎의 힘 결집

입력
1994.05.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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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있고 동고동락하는 사회 이룩 ▲박탄성조계종개혁회의 총무원장(봉축사)=부처님 오신날을 개혁불사의 장중한 행보와 함께 감격으로 맞습니다. 부처님 오신날을 봉축하는 등불 밝힘은 먼저 과거의 모든 잘못과 혼란에 대한 참회로 시작하여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크나큰 싸안음과 하나됨으로 안팎의 힘을 결집할 때 오늘의 한국불교는 민족과 역사 앞에 당당하게 다시 태어날 것입니다.

 ▲박서봉태고종총무원장=우리가 받는 대개의 고통들은 인간이 인간을 위하지 못하는데서 비롯된 현상입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은 우리 모두가 서로 도우며 살라는 부처님의 교훈입니다. 불타홍은에 경배하고 서로 믿는 사회를 건설합시다.

 ▲김도용천태종종정=오늘의 인간정신계는 팽배한 이기주의와 도덕심 마비로 큰 위기에 놓여 있다고 하겠습니다. 이에 부처님의 동체대비심으로 모든 사람을 동정하고 이롭게하며 도심있는 사회, 동고동락하는 사회를 이루어야 하겠습니다.

 ▲최지광진각종총인직무대행 통리원장=모든 이들이 불성을 찾아 불국정토를 건설하도록 촉구합시다. 성스러운 연등불사의 날을 이웃과 북한동포와 함께 봉축하면서 우리 민족과 세계 인류가 평화의 만다라세계에 안착하기를 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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