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로이터 UPI=연합】 알렉산드르 루츠코이 전부통령등 러시아 야당 지도자들은 12일 반옐친대통령 단체인 「통일러시아」를 결성, 옐친에 대한 반대운동을 재개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작년 10월 보리스 옐친대통령에게 반대하는 강경파의 반란을 주도한 루츠코이는 이날 모스크바의 한 운동경기장에 모인 약 5천명의 군중들에게 『통일러시아의 목표는 내년 5월의 제 2차대전 전승 50주년 기념일을 옐친정권 없이 축하하는데 있다』며 『이를 위한 첫 집회를 5월말께 가질 것』이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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