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교토=연합】 러시아는 12일 시베리아지역 북한 벌목노동자에 대한 인권침해와 관련, 북한과의 벌목협정을 연장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북한측에 경고했다. 미하일 데무린 러시아 외무부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측이 하바로프스크 및 아무르지역에서 일하고 있는 북한 벌목노동자의 인권을 존중하지 않을 경우 러시아는 북한과의 벌목협정을 연장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러시아 대표단은 이미 지난해에 효력이 만료된 기존 벌목협정을 대체할 새로운 협정의 체결을 논의하기 위해 곧 북한으로 출발할 것이라고 데무린대변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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