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대전·충남지역에서 1만원권 변조지폐가 첫 발견된데 이어 12일 서울 4곳에서 잇따라 발견돼 경찰이 본격수사에 나섰다. 12일 하오6시40분께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1동 청량리로터리에서 떡 노점상을 하는 김연순씨(57·여)가 떡값으로 받은 1만원권지폐가 앞면에 화선지를 붙인 변조지폐인 것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앞서 하오1시30분께 동대문구 용두1동 전남식당(주인 민병환·59)이 받은 1만원권지폐도 변조지폐로 밝혀지는등 이날 하루동안 서울시내 4곳에서 변조지폐가 발견됐다.
전남식당 주인 민씨는 『점심시간때 40대남자가 2천5백원짜리 국밥을 먹고 지불한 1만원짜리 지폐를 뒤늦게 확인해보니 변조지폐였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앞면만 있는 변조지폐는 대전역전 시장에서 3장이 처음 발견된 이래 지금까지 모두 10장이 발견됐으며 뒷면만 있는 지폐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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