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창민특파원】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지적돼온 디젤차의 배기가스 미립자(DEF)가 폐암을 발생시키는 과정이 일본 국립환경연구소의 동물실험에서 처음으로 밝혀졌다. 교통량이 많은 대도시에서 발생하는 농도높은 배기가스미립자가 도시형천식의 원인이 된다는 것은 알려져있지만 폐암을 유발한다는 사실이 임상실험에서 확인돼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일본국립환경연구소와 국립암센터 산업의대등 공동연구팀은 4백80마리의 실험쥐를 대상으로 디젤엔진을 가동시켜 모은 DEF를 기관에 주입, 폐조직의 영향을 관찰한 결과 주1회 0.05㎎씩 10주간에 걸쳐 주입시킨 쥐의 3%가 폐조직에 악성종양이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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