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재무특파원】 중국은 자국방위에 필요한 범위를 훨씬 능가하는 군사력 증강을 추진하고 있고 공격용 세균전 무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산케이(산경)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 상원위원회 연구위원 윌리엄 트리프레드씨의 「중국의 가공할 신군산복합체의 내부」라는 논문을 인용, 이같이 보도하고 중국군이 「폴리테크놀러지」라는 무기수출회사를 경영하면서 자동소총에서부터 탄도미사일까지 광범위한 무기수출로 거액의 이익을 거둬들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중국군부가 신형 장거리미사일 개발을 추진, 최근 신강 위구르 자치지구에서 실시한 핵폭발 실험은 이 장거리미사일에 장착할 핵탄두의 개선을 위한 것이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또 중국이 이처럼 군사력 증강을 추진하고 있는것은 자국방위의 범위를 벗어나 대만에 대한 무력공격, 남사군도, 첨각열도등을 무력제압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신문은 이어 중국의 군사비와 관련, 지난 93년 중국 당국이 공식발표한 예산 73억달러에는 신병기 개발연구등이 포함돼 있지 않아 예산규모는 2백10억달러 안팎이고 인건비가 서방측보다 훨씬 낮은 점을 감안하면 실제 군비는 1천억달러가 넘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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