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 동조태세【도쿄=이재무특파원】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 일본사회당위원장이 11일 차차기 총선을 소선거구제도로 치른다는 전제하에 조기 국회해산과 중선거구 총선실시 제안을 내놓아 일본정계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무라야마 위원장은 이날 한 집회에서 『여야는 안정된 정권을 위해 국회를 조기 해산, 이번 한번만 중선거구제로 선거를 치르고 그 다음부터 소선거구제로 선거를 실시하는 방향으로 타협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합의에 의한 조기 총선을 제의했다.
그러나 연립 여당은 무라야마 위원장의 제안을 사회당의 살아남기 위한 전략으로 평가절하하고 있는데 반해 야당인 자민당은 국회해산과 중선거구제 총선은 피할 수 없는 대세로 보고 선거대책본부를 가동시키는등 총선준비작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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