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범구기자】 지난달 26일 경기 평택시 비전동 평택안마시술소의 20억원대 포커도박사건을 수사중인 경기도경이 현장에 검찰수사관과 경찰이 끼여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도 은폐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경찰은 이 사건으로 수배중인 K씨가 11일 지난1월10일부터 3일간 평택안마시술소 원장실에서 구속된 한학수씨(42)등 9명이 벌인 도박판에 수원지검에 파견된 이모경장과 허모수사관(현재 서울지검 근무)이 끼여 있었다고 폭로하자 사전인지 사실을 시인했다.
K씨는 『이날밤 원장실에 들어가보니 허수사관등이 포커도박을 하고 있었으며 안마시술소 직원이 수원지검에까지 태워주기 위해 차를 대기시키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기도경은 이에 대해 『이경장이 도박판에 끼였다는 사실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뒤에 알게됐으나 허수사관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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