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단 주말께 파북【워싱턴=연합】 북한측은 11일(현지시간) 영변의 방사화학실험실에 대한 추가사찰팀을 평양에 파견하겠다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측 제의를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유엔주재 북한대표부의 김종수부대사는 이날 전화인터뷰에서 『북한은 IAEA측에 대해 평양에 사찰단을 파견해 주도록 제의해놓고 있는 만큼 언제라도 사찰단이 온다면 이를 받아들일 것』이라며 『북한은 아직 5메가와트 원자로의 핵연료봉 교체작업을 시작하지 않았다』고 처음으로 확인했다.
워싱턴의 외교소식통들은 북한측이 이미 IAEA사찰단에 평양입국비자를 발급해놓은 상태라고 전하면서 『IAEA사찰단이 이번주말에 평양으로 떠나 내주초부터 사찰을 시작하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북한과 IAEA측이 「선추가사찰 후연료봉교체 입회 논의」라는 돌파구를 찾음에 따라 미국과 북한은 추가사찰이 끝나고 북한측이 연료봉교체작업을 연기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대로 3단계고위회담 일정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파리=한기봉특파원】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11일 북한이 녕변의 5㎿원자로의 핵연료봉 교체작업을 시작하지 않았다는 전제조건아래 주말께 IAEA 사찰단을 평양에 파견, 내주초부터 핵재처리시설에 대한 추가 사찰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스 블릭스 IAEA 사무총장은 이날 북한의 김영남외교부장에게 전문을 보내 핵연료봉 교체시 샘플채취와 보관이 필수적임을 재강조하면서 지난 3월에 실패했던 핵재처리시설(방사화학실험실)에 대한 추가사찰과 카메라필름교환·봉인확인등 핵안전조치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5명의 사찰단을 수일내에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파리=한기봉특파원】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11일 북한이 녕변의 5㎿원자로의 핵연료봉 교체작업을 시작하지 않았다는 전제조건아래 주말께 IAEA 사찰단을 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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