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정진석특파원】 일본 해상자위대는 한반도 유사시에 동해쪽으로 쉽게 접근하기 위한 의도로 태평양연안 요코스카항에 있는 2개 구축함 함대를 포함, 일부 함대들을 일본서부의 구레항으로 이동시키고 있다고 미방위전문지 인 디펜스 뉴스가 9일 보도했다. 일본 방위청관리들은 요코스카항이 너무 붐벼 함정의 일부를 옮기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으나 일부 방위전문가들은 한반도에 군사적인 분쟁이 벌어질 경우 일본함대가 동해에 보다 손쉽게 접근하기 위해 이같은 이전계획이 마련된것으로 보고있다고 이 주간지는 전했다.
디펜스 뉴스지는 또 94년도 일본예산안이 중의원을 통과하는대로 일본의원들은 한반도에 군사적 분쟁이 있을 경우 한국에 있는 8천명의 일본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한반도에 군사력을 배치하는 것을 허용하는 내용의 자위대법 개정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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