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대 입학정원 4천명 증원/재외두뇌도 적극유치/내년

◎과기DB　2백만건　구축/종합과학　기술심의회　의결　정부는　9일　하오　정부종합청사　국무총리　대회의실에서　이영덕국무총리　주재로　제10회　종합과학기술심의회를　열고　「95년도　과학기술진흥　종합시행계획」등　9개의　과학기술　관련　주요　시책　및　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주요시책은　내년도　대학　이공계　입학정원을　4천명　증원하고　해외고급두뇌유치제도등　재외　인력의　국내　유치·활용제도를　확대　실시,　고급인력양성에　주력키로　했다.

　과학기술정보부문에서는　내년까지　2백만건의　과학기술관련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전국　주요공업단지를　중심으로　지방중소기업에　대한　지역정보유통망을　구성해　정보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정부투자기관중　민영화를　앞둔　국정교과서　한국가스공사　대한석탄공사　한국종합화학등　4개　기관을　제외한　11개　기관에　대해　매출액대비　연구개발투자비를　올해　3%에서　내년에는　3.4%로　상향하도록　권고키로　했다.

　또　연구전담　교수제도를　도입하고　국가　총연구개발비의　6.1%에　불과한　대학연구개발비를　97년　10%,　2001년　12%로　확충,　기초과학연구진흥에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선년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