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개발공사는 9일 러시아 연해주 나홋카자유경제지역과 베트남 하노이 및 호치민시 인근에 3개의 대규모 한국기업전용공단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지개발공사는 오는 19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제1차 한러 경제공동위에서 러시아로부터 연해주 나홋카 자유경제지역내 토지 1백만평을 임차해 한국기업전용공단을 개발한다는 내용의 기본합의서를 러시아와 교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토개공은 최근 베트남 정부와 하노이시에서 동쪽으로 10 떨어진 사이동지구 30만평을 임차, 토개공의 1백% 단독투자로 한국기업전용공단을 개발한 뒤 국내기업에 분양한다는데 합의했다. 이와 함께 토개공은 베트남 호치민시와도 호치민시에서 남쪽으로 8 떨어진 캇라이지구 30만평에 한국기업전용공단 개발사업을 벌인다는데 합의하고 구체적인 임대조건을 협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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