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유동희특파원】 중국에서 사업을 벌이던 한국인사업가 서인석씨(63·제주도 서귀포시)가 지난 3월 중순께 중국 길림성 장춘시의 한 아파트에서 피살돼 40여일이 지난 4월20일 중국공안당국에 의해 발견됐다. 중국 흑롱강성 하얼빈시에서 림극사(린커스) 한성식당을 경영해온 서씨는 3월초 신규투자를 위해 장춘으로 갔으나 연락이 끊겨 서씨의 동생 찬석씨의 조사의뢰를 받은 중국공안당국에 의해 지난달20일 장춘시 조양구의 한 아파트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서씨의 가족들은 지난해 12월 자신들을 장춘시 경제무역센터직원들이라며 장춘시에 좋은 투자대상을 소개하겠다고 서씨에게 접근, 서씨를 장춘시로 데려간 임모씨등 조선족 4명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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