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영업 허용 내달28일부터 특1급 22개호텔을 제외한 모든 관광호텔의 결혼식장영업이 허용됨에 따라 세종호텔 가든호텔 노보텔앰배서더등이 연회장을 식장으로 개조하고 피로연 전용음식을 개발하는등 예식업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세종호텔의 경우 7월부터 연회장 3곳을 2백∼4백석 규모의 식장으로 개조해 예식용으로 쓴다는 계획이다.
가든호텔은 신세대 고객의 취향등 시장조사를 벌이는 한편 일단 3백석규모의 연회장 1곳을 식장으로 만들어 7월중 영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호텔 관계자에 의하면 이 예식장은 다른 호텔 결혼식장과의 차별화를 위해 재혼이나 국제결혼만을 치르도록 하는 것을 검토중이다.
노보텔앰배서더는 기존의 연회장 4곳중 1곳을 2백석규모의 결혼식장으로 만들어 8월부터 예식을 유치할 작정이다. 이를 위해 인테리어 설계와 소품구입안을 이달중 결정하게 된다. 또 구내 꽃가게에서는 꽃다발 꽃바구니등 결혼식용 상품을 개발중이다.
팔레스호텔은 연회장 1곳을 2백석 규모의 식장으로 개조할 예정이다. 7월 휴가철에 인테리어공사를 벌여 8월부터 개장하게된다.
이밖에 라마다올림피아 리베라 캐피탈등도 예식업 허가에 대비한 각종 준비작업을 벌이고 있다.
예식장을 개설하려는 호텔들은 대부분 식장비를 별도로 받지 않고 피로연이 벌어지는 호텔내 음식점의 식사료만을 받게 된다. 이들은 호텔 음식값이 비싸다는 여론에 따라 가격대가 저렴한 결혼식용 메뉴를 별도로 개발할 예정인데 1인당 2만∼3만원에서 결정될 전망이다.【이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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