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장 된장등 우리나라 전통장류제품의 수입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8일 조사됐다. 장류공업협동조합 및 무공에 의하면 지난해 고추장 된장 간장 춘장등 장류제품 수입액은 1백43만9천달러로 92년(1백30만3천달러)에 비해 10.4% 늘었다. 반면 수출은 8백87만달러로 92년(8백52만5천달러)대비 4% 증가에 그쳤다.
지난해의 수출입액은 지난 83년에 비해 수입(11만4천달러)의 경우 무려 12.6배나 증가한것이지만 수출(3백77만8천달러)은 2.3배 늘어난 것에 불과하다.
국가별로는 수출의 경우 미국 일본 스페인 리비아등 50여국에 고루 분포되었으나 수입은 일본 미국 홍콩 싱가포르 중국등 5개국으로 한정돼있다.
특히 일본의 경우 우리의 수출액은 74만1천달러로 전체수출액의 8.4%에 불과하지만 일본산 수입액은 1백14만8천달러로 전체의 80% 가까이를 차지, 전통장류식품부문도 적자를 기록했다.【윤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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