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대 「시원한 느낌」에서 70·80년대 「관능적 느낌」으로 변해 갔던 향수의 유행경향이 최근에는 「자연의 느낌」으로 다시 바뀌었다. 90년대 들어 랑콤 캘빈클라인 랄프로렌등 세계적인 향수회사의 제품들은 과일 꽃 풀등 자연의 냄새를 내는 것이 대부분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짙은 사향향을 내는 「무스크」등 관능적 향수들은 2∼3년전부터 시장의 주도권을 상실하고 몇가지 풀냄새를 혼합한 「그린」이나 꽃냄새를 내는 「플러럴」이 많이 판매되고있다.
롯데백화점 향수담당 오승헌과장(37)은 『최근 자극적 향기를 내는 향수보다 플러럴향등 은은한 자연 냄새의 제품이 2배 가까이 잘 나간다』고 말하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