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의동·정진황기자】 6일 낮 12시40분께 어린이날 기념 체육대회가 진행중인 인천 동구 송림2동121 서흥국교(교장 서정순) 옆 공사장의 50톤급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학교담을 덮쳐 이 학교 2학년 나명희양(9)의 어머니 김영분씨(34·인천 동구 송현3동 22의8)와 외할머니 박대영씨(69), 이모 김영애씨(37)등 일가족 3명이 크레인에 깔려 숨졌다. 이들은 담벽밑에서 점심식사를 하던중 변을 당했으며 나양은 식사를 마치고 운동장에 나가 사고를 면했다.
사고는 학교에서 10여 떨어진 송현3동12 지하1층 지상5층의 복합상가(건물주 유진성·70)공사장 크레인(운전자 최창원·40)이 학교담벽과 10평규모의 교직원식당건물을 덮쳐 일어났다. 교직원식당은 때마침 체육행사로 사용하지 않아 피해가 적었다.
이 학교에서는 전교생과 교사·학부모등이 참석한 가운데 춘계체육대회가 열리던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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