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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비디오축제 열린다/건비연 29일 개최…3∼5명 100팀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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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비디오축제 열린다/건비연 29일 개최…3∼5명 100팀접수

입력
1994.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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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교사배치 형식제한없이 제작·평가 서울YMCA 「건전비디오문화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건비연)은 29일 제1회 청소년비디오축제를 개최한다.이 축제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청소년의 문화영역확대와 영화만들기 체험을 통한 자기표현양식의 창조적개발을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청소년으로 구성된 3∼5명 단위의 제작팀이 참가해 손수 비디오작품을 만들고 평가하는 행사다.

 건비연은 『영상세대에게 있어 영상만들기는 글짓기나 그림그리기처럼 예술적 자기실현을 위한 중요한 활동』이라고 전제하고 『청소년들이 영상작품을 직접 만들어봄으로써 영상문화에 대한 적극적인 향수방법을 계발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이 행사의 참가자격은 국교5년부터 고교3년까지의 청소년이며 친구 선후배 가족등으로 3∼5명의 팀을 구성해 건비연(737―0061)에 신청서를 내면 참가할 수 있다. 참가신청서와 함께 영상작품 구성안을 제출하고 팀마다 비디오카메라를 1대씩 준비해야 한다. 건비연은 영상작품구성안등 기본적인 준비상태를 평가해 선착순으로 1백팀을 접수할 예정이다.

 영진공 영화아카데미, 독립영화협의회회원, 각대학 영화동아리 회원등 프로급 젊은 영화인들이 팀당 1명씩 지도교사로 배치되기 때문에 비디오촬영 경험이 전혀 없는 청소년들도 참여가 가능하다.

 작품의 주제는 「내가 살고 있는 삶의 터―서울이야기」이며 서울시내의 모습을 다양한 각도로 화면에 담는다. 작품길이는 15초부터 3분까지로 인터뷰 다큐멘터리 극영화 공익광고 뮤직비디오등 형식에는 제한이 없다.

 29일 상오8시 서강대에서 개회식을 갖고 9시부터 촬영에 들어가며 하오5시 편집작업을 거쳐 6시부터 5개그룹으로 나눠 시사회를 갖는다. 건비연측은 우수작품 10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작품집을 제작할 예정이다.【권오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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