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이연웅기자】 속보=경기 미금시 이패동 예비군훈련장 총기오발 사고를 수사중인 군·경합동수사팀은 6일 숨진 세종대생 장덕수군(24·경영2)이 시가지전투훈련중 방어군 역할을 했던 김모군(25·경영2)의 총에서 발사된 실탄에 맞아 숨진것으로 잠정 결론짓고 하오 8시께 김군등을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수사팀은 당시 장군과 같은 조를 이뤄 시가지전투훈련을 했던 김군등 12명이 사용한 M16소총 12정을 회수,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을 의뢰한 결과 이같은 조사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수사팀은 『M16소총에서 실탄이 발사될 경우 총구와 발사된 탄두에 사람의 지문처럼 독특한 탄두강선흔이 남게되는데 숨진 장군의 몸에서 나온 탄두의 강선흔이 김군 총구의 강선흔과 유사해 이 총에서 실탄이 발사된것으로 추정된다는 감정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남양주경찰서는 김군이 시가지전투훈련에 앞서 0점사격을 하던중 자신의 총이 격발이 되지않아 부사수인 신모군(24·경영4)의 총을 빌려 사격을 한뒤 자신의 총을 되찾아 시가지훈련을 했다는 주변 사람들의 진술에 따라 이 과정에서 김군의 총에 실탄이나 탄두가 남아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이날 하오 김군과 신군을 소환해 사격장에서의 안전교육유무, 0점사격시 총기발사여부, 사격훈련중 격발되지 않았다면 누구로부터 어떤 조치를 받았는지등에 대해 수사를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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