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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식도락가들의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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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식도락가들의 천국」”

입력
1994.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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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은 식도락가들의 천국이다. 상대적으로 값이 싼데다 식도락가들이 즐기는 동물에 대한 보호가 소홀하기 때문이다. 또 베트남인들이 금기시하는 음식이 거의 없을 정도여서 보신용 희귀 음식을 즐기려는 외국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베트남 북부 하이퐁시에는 17가지의 각종 희귀한 동물로 만든 요리를 내·외국인 식도락가들을 위해 공급하는 전문식당들이 성업중이다.

 이같은 음식에는 베트남에서는 합법적 음식인 뱀·염소생고기·비둘기구이·도마뱀절임·주머니쥐튀김은 물론 동물보호를 위해 사냥이 금지된 동물을 재료로 하는 음식도 많다.

 금지된 음식중에는 원숭이와 곰·호랑이등으로 만든 음식이 대표적이다.

 식도락가들은 원숭이생머리고기와 곰쓸개 및 발바닥 수프를 즐겨 찾는다. 원숭이생머리고기와 곰발바닥 수프 한 그릇의 가격은 50달러(약 4만원) 정도. 남자들의 정력에 좋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호랑이 성기 수프는 한 그릇에 3백20달러(약 25만6천원)에서 4백달러(약 32만원)에 판매될 정도.【베트남=황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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