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전성우기자】 4일 상오 6시30분께 대전 대덕구 오정동 대전시농수산물도매시장 채소경매장에서 오이재배농민 전영석씨(34·충남 부여군 양화면 암수리52)가 자신의 오이상자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러 40여상자를 태웠다. 전씨는 경찰에서 『이날 새벽 오이 1백70상자를 싣고 도매시장에 왔으나 중매인들의 경매거부로 경매가 이뤄지지 않고 농협공판장에서 매입하는 가격도 평소보다 20%이상 하락한 상자(15㎏)당 1만5천원선에 그쳐 홧김에 불을 질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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