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무부는 4일 전국 시도지사회의를 열고 공직기강확립 및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민원 및 주요 업무처리 상태를 점검, 무사안일 공직자는 엄중 문책하고 수범 공직자는 과감히 특진시키도록 지시했다. 최형우내무부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특히 지방 공무원의 근무기강을 세우기 위해 시도 및 시군구 간부 공무원들을 지역별 책임관으로 임명, 지역 분담책임제를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최장관은 훈시를 통해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의식 전환을 하지 못한 일부 공무원들 때문에 열심히 일하는 대다수 공무원들이 매도당하는 현실을 더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면서 『시도지사들은 확고한 지휘권으로 산하 조직의 엄정한 기강을 확립,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시도지사들은 우루과이라운드 협정으로 농민들의 의욕이 크게 저하돼 있는 현실을 감안, 오는 10일부터 6월30일까지 52일간을 「농촌 일손돕기기간」으로 정해 지원활동을 펴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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